정신분석대학원, '공격성의 다양한 얼굴들'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정신분석으로 들여다보는 '인간의 공격성'

- 우리 대학, 지난 10월 3일 '제3회 정신분석대학원 학술대회' 개최

- 인간의 공격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열려

 

▲ 제3회 정신분석대학원 학술대회 포스터

 

인간의 공격성을 논하는 심도 깊은 학술대회가 개천절에 열렸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혜화동) 제 1강의실에서 '제3회 한신대학교 정신분석대학원 학술대회-공격성의 다양한 얼굴들'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 정신분석대학원, 한국정신분석가전문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현대정신분석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히 '인간의 공격성'을 주제로 삼았다. 이 공격성이야말로 현시대에 해결돼야 할 가장 절실한 문제라는 게 우리 대학 정신분석대학원 측의 생각이다. 이에 인간의 공격성 변화에 영향을 미친 '멜라니 클라인학파', '도널드 위니캇학파', '모던 정신 분석학파'의 관점을 살펴보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떤 함축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이번 학술대회에서 확인했다.

 

먼저 3개의 주제강연이 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 대학 최명균 교수가 '클라인과 공격성: 시기심에서 감사로'를, 우리 대학 권애경 교수가 '위니캇과 공격성: 무자비성에서 관심의 능력으로'를, 우리 대학 이준호 교수가 '내면을 향한 공격성의 병리'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이어 우리 대학 정신분석대학원 1기이자 정신분석전문가인 엄지혜 씨가 사례발표를, 우리 대학 이재훈 교수(현대정신분석연구소장)와 이준호 교수, 그리고 NAAP-NY주 정신분석가이자 SPA대표인 한동석 씨가 패널토론을 펼쳤다. 이후 자격증 수여식을 끝으로 학술대회는 막을 내렸다.

 

정신분석대학원 오현숙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워진 뜻 깊은 날 정신분석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종사하시는 분, 정신분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정신분석대학원은 진리, 자유,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대학의 건학정신을 구현하고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