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GUNGEUN)

철학 입문 18 철학으로 들어가는 18개의 문

한신학 han theology 2018. 1. 14. 15:11

책소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철학하는 방법을 배우다!

『철학 입문 18』은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ㅌ야를 섭렵하며 저자이자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남경태의 저서로, 인문학과 현실 사이의 흥미롭고 생생한 교감을 담아냈다. 이 책은 18개의 철학 주제로 만든 사유에서 철학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해답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는 방식을 가르쳐준다.

특히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일상적인 현실이라기보다 철학적 사유를 훈련하기 위해 철학 실험실처럼 꾸민 상황을 펼쳐 놓았다. 무의식, 지식, 행복, 매체, 언어, 타자, 종교, 사랑 등 18개의 주제를 다룬다. 단순히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지침이라기보다는 좀 더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남경태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다. 80년대 중반부터 사회과학출판 운동에 뒤어든 그는 그는 '남상일'이라는 필명으로 『제국주의론』, 『공산당 선언』,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 철학의 종말』 등 사회과학의 원전들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하였다.

저자에게는 그야말로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학술계에서 지식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을 전문으로 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문학의 재료들을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독자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특히 인문학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와 철학을 한 저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서술해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그는 생각의 역사인 철학사와 현실의 역사인 세계사를 흐름이 보이도록 풀어 썼다.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넘나드는 그의 글쓰기와, 일반 교양독자들과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그의 능력은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우스개말로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지은이는 『종횡무진 동양사』를 발간할 때부터 세계사의 전체적 개요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겠다는 무모한(?) 욕심을 키웠다. 그래서 1999년에는 688쪽의 ‘짧은’ 분량으로 서양사를 총정리한 『종횡무진 서양사』를 썼으며, 이듬해에는 영국의 저명한 문필가인 줄리어스 노리치가 쓴 『종횡무진 동로마사』를 번역해서 동양과 서양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동유럽과 중동의 중세사를 독자들에게 제시했다.

『종횡무진 한국사』 상·하권은 그 마무리에 해당하는 역작이다. 한국사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아마 세계사의 전 부문을 이렇게 한 사람이 일관적인 관점으로 종합 집필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할 것이다. 『종횡무진 한국사』는 역사 분야를 마무리하는 작업이며, 앞으로는 그동안 정리한 현실의 역사에다 지성의 역사를 배합하여 일반 대중이 소화할 수 있는 참신한 철학사를 꾸미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현대 물리학에서 말하는 ‘대통일이론(GUT)’이 인문학 분야에서는 지은이와 같은 크로스오버와 퓨전 지식인에게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타박타박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을 MBC표준FM에서 진행하기...(하략)

[예스24 제공]

목차

머리말_ 철학의 방, 사유의 놀이터로 들어가는 18개의 문
1 무의식 * 법정에 선 무의식 | 분열된 의식, 붕괴된 동일성
2 지식 * 아는 것이 힘이다? | 지식은 선택하며 배제한다
3 자유 * 자유에 구속되다 | 자유에 관한 자유로운 담론
4 거대 담론 * 혁명을 꿈꾼 사람들 | 작은 것이 아름답다
5 행복 * 목숨과 바꿀 수 있는 행복이란 | 쾌락을 측량하는 방법
6 주체 * 상상 속의 발명 | 주체와 세계와 인식
7 매체 * 지식과 권력의 스펙트럼 | 매체의 역설
8 텍스트 * 검색되지 않는 정보 | 텍스트는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가?
9 언어 * 언어학 개론 | 기원이 없는 단어
10 창작 * 독창성의 근거 | 창작, 표절, 편집
11 타자 * 모범 시민 X | 아웃사이더의 반란
12 인식 * 내가 만드는 세계 | 인식 존재, 경험
13 드러난 것과 숨은 것 * 고지식 씨의 하루 | 당연시한 것을 의문시하라
14 보편자 * 주제곡과 변주곡 | 진리는 보이지 않는 것
15 종교 * 신앙 VS 이성 | 신앙이냐, 삶이냐
16 사랑 * 1년만의 편지 | 사랑에 이르는 험난한 길
17 욕망 * 악마와의 계약 | 욕망의 시대
18 이원론 * 공존하는 두 세계 | 하나와 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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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1. 철학적 사유를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18개의 ‘사유의 놀이터’
-철학자가 설계한 ‘생각의 방’에서 진정한 철학을 만나다


철학의 본질은 사유 그 자체에 있다. 그래서 철학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처음 해야 할 일 역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보여주어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통상적인 철학 대중서가 현실과 철학의 밀접한 관련성을 부각하기 위해 일상적인 상황을 들어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별 관련이 없는, 순전히 철학적 사유를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황을 제시한다. 철학은 단순히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지침이라기보다는 좀 더 본질적으로는 생각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유의 놀이터’에서 다루는 주제는 무의식, 지식, 행복, 매체, 언어, 타자, 종교, 사랑 등 18개이다. 예를 들어, 무의식이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우리는 2060년경 심리법원의 부설 기관으로 만들어진 무의식법정의 판사를 지망하는 마흔아홉 살의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무의식법정에서 다루는 ‘죄와 벌’을 통해 현대 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무의식의 개념과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본다.

“이 책에 제시된 18가지 상황 혹은 장면은 철학으로 들어가는 18개의 문인 셈이다. 독자는 어느 문으로 들어가든 철학의 한 단면과 마주치게 된다. 그것이 철학적 사유의 시작이다. 18개의 문으로 들어가 조심스레 철학의 방을 열면 사유의 놀이터가 나올 것이다. 이 책이 독자에게 생각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철학적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 -<머리말> 중에서

2. 철학 입문자를 위한 ‘철학 사용법’
-철학과 현실 사이의 흥미롭고 생생한 교감을 이루는 ‘철학하기 실전 편’


철학 초심자에게 필요한 철학 입문서를 고르라면 주요 철학자들이 끈질기게 고민한 철학적 주제와 방법론을 따라가는 철학사 책과 ‘자기 머리로 생각하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하고, 그 중에서도 유사한 다른 책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성을 가진 책이다.
각 글의 전반부는 철학적 개념을 끌어내기 위해 잘 조작된 가상의 상황을 보여준다. 콩트, 대화, 일기, 심지어 SF의 형식을 차용해 사례별로 구체적인 인물과 상황을 그려낸다.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고3 수험생 이야기, 저자, 편집자, 신문사 기자, 방송국 PD를 통해 본 지식과 권력을 둘러싼 이야기, 사후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레닌과 마르크스의 이야기 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열여덟 가지 상황 뒤에는 각 주제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면서 분석한 저자만의 명쾌한 해제가 이어진다. 또한 상징적으로 풀어낸 일러스트를 통해 18개의 주제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학과 현실 사이의 흥미로운 교감을 이끌어 주는 생생한 ‘철학 사용법’이 담겨 있다.

3. 종횡무진 인문학자, 남경태의 철학 시리즈
-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을 잇는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저자 남경태는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하며 저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여 년간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서양 철학, 현대 철학에 관한 책들을 썼고 역사, 철학, 심리학, 고고학, 문화사 등 인문학 분야의 수많은 책을 번역해왔다.
그는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를 통해 생각의 역사인 서양 철학사를 현실의 역사와 잘 꿰어 선보인 바 있다. 또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을 통해 “오늘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번 책은 이들을 잇는 또 하나의 철학서다.
그의 대표작인 《개념어 사전》과 함께 이 《철학 입문 18》에는 남경태만의 장점과 특징이 가득 담겨 있다. 이는 한마디로 ‘인문학+실용’이다. 그의 실용은 당장의 이익을 위한 활용이 아니라 인문학과 현실 사이의 흥미롭고 생생한 교감에 가깝다. 그래서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철학적 주제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남경태의 기존 독자들은 물론, 철학을 한번 시작하고 싶은데 수많은 철학서 중에 도대체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는 일반 독자들에게 철학 입문서로 단연 추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네티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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