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GUNGEUN)

글로벌 문화경영 이문화의 딜레마를 넘어서

한신학 han theology 2018. 6. 17. 16:08

『글로벌 문화경영: 이문화의 딜레마를 넘어서』는 문화와 그 차이가 글로벌 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문화경영을 소개한다. 독자들이 자신의 문화와 타문화의 차이에 대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 조직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이 조직 내 다양성을 어떻게 관리하고 문화차이를 지렛대 삼아 조직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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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찰스 햄든 터너

저자 : 폰스 트롬페나스
저자 폰스 트롬페나스(FONS TROMPENAARS)는 세계적인 국제경영 전문가이자 트롬페나스 햄든터너 컨설팅의 공동창립자이다. 네덜란드 태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찰스 햄든터너와 함께 문화차원 및 조직문화 모델 등을 개발하여 이문화 경영을 주제로 컨설팅, 교육, 강연, 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 인사관리 전문지인 《HR MAGAZINE 》이 뽑은 ‘2011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사상가 20인’에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THINKERS50이 선정한 경영 사상가 50인에 포함되었다.

저자 : 찰스 햄든터너
저자 찰스 햄든터너(CHARLES HAMPDEN-TURNER)는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트롬페나스 햄든터너 컨설팅의 공동창립자이다. 영국 태생이며,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여 년 간 런던비즈니스 스쿨, 캐임브리지 비즈니스 스쿨에서 딜레마 이론, 국제경영 등을 연구하였다. 로열더치쉘, BP, BBC, 닛산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였고, 현재는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 비즈니스 스쿨에 몸담고 있다.

역자 : 포스코경영연구소
역자 포스코경영연구소는1994년 설립한 민간 경영경제연구소이다. 철강산업 연구를 특화분야로 하여 포스코의 글로벌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미래전략, 산업분석, 경영진단, 인사관리, 정부정책 등 다방면의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연구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역자 : 박래효

경영학박사. 현재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뉴욕주립대 방문 연구활동과 정부기관의 HR 분야 자문활동을 수행하였으며, 한국의 HR분야 선진화를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긍정조직학》, 《긍정조직행동》, 《세계 초우량 기업들의 리더십 개발과 조직혁신》, 《유쾌한 변화경영》, 《몰입과 소통의 경영》 등이 있으며, 집단심리 및 사회정체성 분야의 다수의 학술논문들이 있다.

역자 : 김주영

한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삼성물산을 거쳐 현재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교육과 리더십 교육 등 HRD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맥락에서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커뮤니케이션 실패 사례를 연구하고 그 관리 방안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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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문화 이해하기
02. 조직을 만드는 최선의 방식은 하나라는 경영의 미신
03. 문화의 의미
04. 관계와 규칙
05. 집단과 개인
06. 감정표현과 관계
07. 얼마나 폭넓게 관계를 맺는가?
08. 지위를 어떻게 부여하는가?
09.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10.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
11. 국가문화와 기업문화
12. 국제적 경영과 초국적 경영을 향해
13. 문화의 딜레마 조정하기
14. 두 세계가 충돌할 때
15. 다양성의 다양성
16. 요약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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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로벌 문화경영의 대표 서적

《글로벌 문화경영 - 이문화의 딜레마를 넘어서(Riding the Waves of Culture)》는 1990년대 중반 초판 발행 이래로 경영 구루인 톰 피터스로부터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20여 년 동안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이문화 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안내서로 자리잡은 책이다.
이 책은 포스코경영연구소가 포스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이 조직 내 다양성을 어떻게 관리하고 문화차이를 지렛대 삼아 조직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소중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번역 출판하였다.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문화경영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문화차이가 단순히 비즈니스 매너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차이를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시대이다. 점점 다양성이 커지는 비즈니스 맥락에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당혹스러운 상황을 방지하는 차원을 넘어 어떻게 그런 차이를 지렛대 삼아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다양한 인력을 이끌어야 하는 세상이다.
이 책은 문화와 그 차이가 글로벌 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다. 단순히 어떻게 해야 다른 나라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 아니다. 왜 경영에 단 하나의 왕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떻게 글로벌 경영의 난해한 딜레마를 조정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책 전반에 걸쳐 독자들이 자신의 문화와 타문화의 차이에 대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진정한 국제적 조직 또는 초국적 조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여러 나라의 문화가 고유한 통찰력과 강점으로 세계 각지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기업이 각 국가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문화 경영의 딜레마

문화적 다양성은 보편적인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방식에서 기인한다. 글로벌 경영이라는 맥락에서 문화 차이는 여러 가지 딜레마의 형태로 나타난다.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전 세계 공통의 보편성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현지의 특수성을 더 중시할 것인가? 개별 경제주체로서 단기적인 이윤을 추구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현지 지역사회의 발전에 더 폭넓게 관여할 것인가? 지난 수십 년간 세계무대로 뛰어들었던 기업들의 사례는 현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직원 등과의 문화적 차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때 결국 실패하거나 값비싼 수업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기 쉬운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비즈니스를 문화의 관점에서 보도록 안내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문화적 요소들의 특징과 그것들이 사람들의 행동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이해한다면, 현지 경영에서의 시행착오 예방은 물론, 좀 더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증진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 경영이론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왜 비효과적인지 살펴본다. 동시에, 글로벌 관리자에게 점점 크게 대두되고 있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라는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시장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조직의 설계와 체계, 절차를 표준화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관리자는 현지 시장과 법규, 재정 체제, 사회정치 제도, 문화 시스템의 특성에 맞게 조직을 변화시켜야 하는 압박도 함께 받고 있다. 이렇듯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현지적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

추천의 글

각국의 문화적 특징들이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홀히 다루는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 비용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지인과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의사결정의 지연, 타이밍 실기, 잦은 트러블, 현지인과의 마찰, 현지인들의 낮은 직무 몰입도, 저수익 등의 장애는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문화기반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데서 발생하는 장애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해외진출 기업들에게서 문화의 이해란 잠재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의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글로벌 경영을 문화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들은 국내에 매우 드문 실정입니다.
《글로벌 문화경영 - 이문화의 딜레마를 넘어서》는 이처럼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기 쉬운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비즈니스를 문화의 관점에서 보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문화적 요소들의 특징과 그것들이 사람들의 행동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이해한다면, 현지 경영에 서의 시행착오 예방은 물론, 좀 더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증진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김응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조직 합병이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조직은 환경이 알려주는 의미체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잡한 시장’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 이 말은 객관적인 설명이라기보다는 문화적인 인식이다. 누구에게 복잡하다는 말인가? 에티오피아인가 아니면 미국인인가? 스스로의 실수를 되돌아보는 피드백 시간이라고 하는 것도 미국의 조직문화에서는 유용한 피드백을 도출해내는 시간이지만 독일의 조직문화에서는 강제로 실패를 인정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한 문화에서 조직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시간이 다른 문화에서는 영감을 주는 활동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과 그 구조는 객관적 현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실제 사람들이 지니고 살아가는 정신모형의 충족이나 좌절을 담고 있는 것이다. ‘조직화에 하나의 왕도’가 있다기보다는, 몇 가지 방식 중 문화적으로 훨씬 더 적합하고 효과적인 방식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영자가 외국 문화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더 명확하게 파악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 다양한 방식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p. 48)

가치 지향은 사람들이 도덕적인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나타내는 반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경영 방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차원들에서 개인이 상대적으로 어느 지점에 있느냐에 따라 일생동안 추구하는 신념과 행동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우리 모두는 기존의 규칙이 들어맞지 않는 어떤 특수한 상황을 마주치곤 한다. 이 때 옳다고 여기는 행동을 취하는가 아니면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행동하는가? 회의에서 합의에 난항을 겪을 때 결과를 감수하고서라도 감정을 표출하면서 의견을 주장하는가 아니면 감정을 절제하는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그 문제를 잘게 쪼개어 분석하는가 아니면 다른 모든 요소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파악하려 하는가? 우리가 누군가의 지위와 권위를 존경하는 근거는 엇인가? 그 사람이 성취한 것 때문인가 아니면 그 사람의 나이, 학력, 혈통과 같은 조건들 때문인가? 각 문화는 이런 딜레마에 대하여 저마다 다른 답을 제시한다. 불편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답과 행동지침을 제공하는 것도 문화의 존재 목적 중 하나이다. (p.66)

문화를 분석하기 위한 여러 개념적 프레임워크는 인간관계, 환경과의 상호작용, 시간에 대한 지향성에 대하여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바탕을 둔다. 마찬가지로, 많은 관심을 문화차이에 대한 인식과 존중에 둔다. 하지만 우리가 문화차이 인식과 존중이라는 처음 두 단계에서만 머물 경우 문화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을 강화할 수 있는 위험성이 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조직이 장기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의 딜레마를 조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따른다. 혁신의 본질적 정의가 쉽게 결합되지 않는 가치들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했을 때, 조정의 프로세스는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고 또 다른 혁신으로 인도한다. 조직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은 프로세스에서 제품, R&D 에서 HR에 이르기까지의 혁신적 역량이다. 그리고 이는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p.404) --- 본문 중에서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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