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 원소 지구 화학
[同位元素地球化學, isotope geochemistry, Isotopgeochemie]
넓은 의미로는 동위 원소에 관한 지구 화학이고 좁은 의미로는 안정 동위 원소에 관한 지구 화학이다. 3He, 4He, 40Ar, 87Sr, Kr 및 Xe의 약간의 동위 원소 및 206U, 207U, 208U 등은 안정 동위 원소인데 붕괴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방사성 동위 원소와 관련해서 논하게 된다. 특별한 단서가 없는 한 동위 원소 지구 화학은 동위 원소 상호의 질량차에 의한 효과를 취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동위 원소 상호의 질량차는 천연에 있어서 동위 원소 존재량의 치우침의 원인이 된다. 질량의 차는 일반적으로 분자의 진동 및 회전 에너지에 차이를 생기게 하고, 또 분자 또는 원자 병진 운동 속도에 차이를 생기게 하는 것인데 질량수가 커짐에 따라 또 온도가 높아질수록 질량의 차에 의한 효과는 작아진다.
천연에 있어서 동위 원소 존재량의 치우침이 확인되고 논의되는 것은 주로 질량수가 작은 원소 H, Li, B, C, N, O, Si 및 S 등이고 현재 그 상한은 88Sr이다. 동위 원소 존재량의 치우침이 생기는 현상을 분류하면 1) 동위 원소 교환 반응 2) 반응률 3) 증발과 응축 4) 승화 5) 용해 6) 결정 7) 확산 등이 된다.
1) 동위 원소 교환 반응 : 이것이 관여하는 지구 화학은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영역이다. 한 예를 들면 산소 동위 원소에 관해 물과 탄산 사이의 동위 원소 교환 반응은 다음 식으로 표시된다.
평형 상수는 온도의 함수이고 0℃에서 1.0220, 25℃에서 1.0176이다. 해수 중에서 생물이 침적한 탄산칼슘의 18O 농도를 측정하면 그 탄산칼슘이 생겼을 때의 해수의 온도를 알 수가 있다. 이것이 해수의 고대 온도 측정의 원리이다.
2) 반응률 : 녹색 식물이 광합성에 의해 탄산을 동화할 때 12CO2 쪽이 13CO2보다 반응률이 크므로 식물체 중에는 12C가 농축한다.
3) 증발과 응축 : 는 보다 증기압이 크므로 물이 증발하면 기체상에는 16O가 농축한다. 분리 계수 α는 0℃에서 1.010, 25℃에서 1.008이다.
단, 공기 중의 수증기 및 육수(陸水)는 해수보다 18O의 농도가 작고, 또 해수에 있어 18O의 농도는 염분량과 양(+)의 관계를 나타낸다. 이것은 수소와 듀테륨과의 관계에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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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세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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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동위 원소 지구 화학 [同位元素地球化學, isotope geochemistry, Isotopgeochemie] (화학대사전, 2001. 5. 20., 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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