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솔 미스유니버스 못나가나, 미스코리아 대표 선발권 자격 상실

2016 미스코리아진 김진솔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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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스코리아진 김진솔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김진솔이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고도 미스유니버스에 나가기 어려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뽑힌 2016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22)을 비롯한 입상자들은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다. 이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해도 양대 국제미인대회가 한국의 국가대표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

미스유니버스 한국 권리사인 (주)PJP 측에 따르면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하며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앞서 2011년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하며 미스코리아에서 진이나 선이 되어도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 양대 국제미인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대신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국내 권리는 한국의 내셔널디렉터인 박정아 PJP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박 내셔널디렉터가 선발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만 양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로써 미스코리아는 양대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출전시킬 자격을 잃으며 대회 60년 만에 국가대표미인 선발권을 상실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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