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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학자 인터뷰1] 통전적 신학의 거인 이종성 인터뷰4/5

한신학 han theology 2016. 7. 7. 14:49

어떤 책을 읽는 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손에 들린 책은 그 사람의 특성을 보여준다. 그럼 어떤 사람의 서재를 보면 깊이 있게 한 사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종성.

예장 통합 교단에서 신학을 공부하거나 목회를 하는 사람이 이 이름을 들으면 여러 직책이 먼저 스쳐지나간다. 목사, 신학자, 교수, 학장, 총회장, 학술원 원장, 그리고 현재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까지 그는 수많은 직책을 소화했고, 현재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인터뷰는 그 많은 직책 가운데 학장으로 계속 불리길 원하는 이종성 기독교학술원 원장을 방문하였다. 종로 5가의 기독교 회관에 위치한 기독교 학술원과 광장동에 위치한 자택 아파트를 2회에 걸쳐서 방문하여 삶과 공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본 블로그에서는 이종성 학장과 책을 매개로 인터뷰를 하고, 그를 통해서 그의 삶과 통전적 신학, 신학함에 대한 생각 등을 나눈 인터뷰를 5회로 나누어서 이곳에 실으려고 한다. 

 

 

이전 인터뷰(3/5)에 이어서..

 

 

 

어떤 계기로 장신대로 옮기신 거에요?

 

 

그것도 박사학위 하러 오니까 중간에 연세대 있다가 다시 내가 2년 계획을 받아가지고 왔는데 아우구스티누스를 했거든. 내가 전 역사를 했어. 일본에서는 현대 신학과 칼빈 주의 개혁신학. 개혁신학을 했고. 훌러에서는 정통주의를 했지, 그 루이빌에 가서는 남북 장로교 신학을 했지. 프린스턴 가서는 전 세계 신학을 했지. 다 했거든. 그러니까 내 신학은 좁지가 않아 폭이 넓어, 어느 문제 가서도 내가 다 거기 관계 되는, 내가 또 거기 배운 사람. 한 마디 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었거든 난 어느 한 교파에 치중하지 않고 폭 넓게 공부 했어.

 

 

 

그래서..

 

 

그래서 이제 한국 교회에 필요했지 서로 싸우긴 싸우지만 너무 많이 싸우니까 통합이 안되는 거라. 그럼 내가 이제 정리를 해주는 거지. 싸우는데 대해서 이런 이유도 있고 이런 나쁜 점도 있고. 내가 정리를 해주니. 그런 싸움의 중심이 안됐어. 그래서 연대 같은 데서는 연합 신학 대학을 만들자고. 4개 교회 합해서 하는데 그런 일에는 적임자래. 그래서 내가 한국 신학 교회에서 발을 붙이게 됐고

 

1970년대부터는 각오를 하고 한국 교회 신학 이대로 두어선 안되겠다, 뭔가 표준적인 책을 하나 써야겠다,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한 게 처음에는 신론, 그리스도론, 인간론, 교회론, 정도로 썼는데 쓰다가 한국에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가지고 그래서 휴가를 받아가지고 일본에 가서 경도 대학에 가서 쓰고, 또 프린스턴에 있는데 고등 신학 연구원, 거기 가서 쓰고. 그 담에 캠브리지에 가서 영국신학을 토대로 해서 한 번 영국 신학을 하기 위해 가고. 전 세계 다니면서 하니까 좀 신학이 조금 내용이 국내에서 쓰는 거랑 다르지 폭이 넓지 그러니까 나는 좋은 의미에서 애큐매니컬을 쓰는 거지 정치가 개입된 애큐매니컬이 아니고 신학적인 애큐매니컬 신학이 나의 특징이라. 그렇게 말해버렸어.

 

 

 

 

저희 지금 세대에는 사실 유학을 간다고 하면 미국이 좀 편중되어 있는데.. 장신대도 유럽과 미국에 많이 가니까..

 

 

 

지금은 독일 쪽으로도 많이 가지. 독일로도 많이 가

 

 

 

신대원에 보면 지금 이제 최근1,2년으로 가는 사람은 미국으로만 가고 독일은..

 

 

 

독일은.. 근데 독일이 훨씬 더 어려워. 미국 신학책보다도 독일 책이 더 어려운 이유가, 그 배후에 전부 독일 철학사상이 들어가 있어서 그래. 독일 철학을 모르고는 독일 신학 이해를 못해. 용어가 단어가 철학적인 단어가 많거든. 철학적인 데피니션(Definition)을 다 이해를 해야 만이 신학적인 활용을 할 수가 있는데 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일본으로는 안가겠네요?

 

 

 

일본 말을 몰라서,(?) 일본어를 독일 신학을 더 많이 해. 일본은. 일본은 내가 있을 때 독일 신학을 많이 한 거야.

 

 

현재 가지고 계시는 장서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계산을 안 해봐서. 몰라. 권수는 몇 권 안돼. 중요한 책들 몇 개 가지고 있고

 

 

 

버리거나 어디 바로 기증하고 하시나봐요?

 

 

그러진 않았어. 한 사람이 책을 쓴다는 게 그게 ... 돈 없는 얼마 못 사잖아. 그러나 가장 신학적으로 가치 있는,, 가치 없는 책들도 많지만 4-5천권. 신학에 아주 기초적인 책들.

 

 

 

서재에 빨리 가보고 싶은 데요

 

 

서재가 좁아가지고 방이 3군데 배치를 해가지고 너무 복잡해.

 

 

 

현재도 지금 서점 같은데 가셔서 필요하다 싶으시면 사고, 하시나요? 최근에는 어떤 책이 좋으셨어요??

 

 

최근에는 가끔 가다 보니까 괜찮은 책들 번역된 것이 있더라고. 근데 원서는 별로 한국에서 안 봤고 대신에 미국 가면 가서 많이 사오지. 주로 난 아무래도 독일 신학책을. 그러고 뉴에이지라고 하니까. 정통적인 신학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미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책들. 미래를 향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책들을 더 많이 사요. 그래서 통전적 신학이라는 말을 쓰는 것도 그 미래적인 그런 관점에서 중요한 책들을 많이 사기도 하고 쓰기도 하지.

 

 

최근에 읽으셨던 책들 중 괜찮으셨던 책은요?

 

 

최근에 책을 내가 최근에 산 거중에 조직적으로 읽은 책은 별로 없는데 사긴 사놓고 읽지도 다 못하고 최근에는 토란스란 사람이 있어. 프린스턴 대학에 교수하고 있지 토란스란 사람이 바르트주의잔데 폭을 넓혀가지고 과학과 신학의 연관성을 이 사람이 주장을 해. 그 사람을 내가 직접은 배우진 않았고. 그 프린스턴에 가서 연구원에 있을 때 마침 그 사람도 와 있었거든. 만나기도 하고..

 

 

근데 이 사람이 뭐냐면은 우주를 이 세계를 우주를 신학적으로만 보지 않고 과학적으로도 보면서 또 과학과 신학이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있는 것이고, 하나님은 단지 신학적으로 신학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학문의 대상이 된다. 그런 입장이지. 근데 내가 이제 소위 통전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지금 교회가 너무나도 인간 중심적인 사상 중심적인 그런 면만을 발전시키지 않았어? 근데 인간 중심적이라 그럼 지구 , 태양계 밖에 없는데 통전적 신학을 서문에 그런 통전적 신학이 한 목적이 뭐냐 이 우리가 인간이 살고 있는 태양계 밖에 있는 존재가지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그 관점을 내가 ....

 

 

통전적이란 말이 신학의 다양성 만이라고 생각했는데...

 

 

통전적이라는 말이 시간을 넘고 학문을 넘고 그렇지.

인간이 그저 신학을 조합을 한다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종합적이라 하는거지.. 그래서 통전적 신학을 위해서는 과학이 필요해. 토란스란 사람이 그 쪽을 많이 강요해. 그 아들도.

 

 

 

인터뷰 5편(마지막)에서 계속... 

 

출처 : the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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