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공대 '5년제 학·석사' 도입

부산대 공대 '5년제 학·석사' 도입

교육·산자부 혁신 비전… 내년 전국 74개대 특성화

내년부터 74개 전국 주요 공과대학에 대한 특성화가 본격 추진되고, 전자·조선분야에 대해서는 산업기여도 평가가 실시된다. 특히 부산대는 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을 신설하는 등 기술개발을 담당할 고급 엔지니어를 집중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공과대학 혁신포럼 2006'을 공동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과대학 혁신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 기업 규모 맞춰 산학협력

▲부산대 5년제 학·석사 통합=혁신비전과 전략에 따르면 부산대는 공학전문가 양성을 위해 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또 기업체의 현장 실습을 의무화하고 산업체의 애로기술에 대한 리포트는 학위 논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은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으로 분류해 기업 유형별로 적극 대처키로 했다. 대기업은 전담센터와 계약형 전공제를 도입,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로 했다. 중견기업은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투입, 상품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고 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통한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또 지역기업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팀을 구성, 교수와 산업체의 공동지도 아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역에 맞는 인재를 양성토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는 부산대의 규모를 고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산업분포 및 대학의 특성에 따라 대학별 특화 방향을 결정토록 했다.

[출처] 부산대 공대, 5년제 학석사 도입한다|작성자 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