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커피 전문점보다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 편의점 커피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4배까지 성장했는데, 이젠 500원짜리 원두커피까지 등장하면서 커피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
저마다 커피 한 잔씩 손에 들었습니다.
아직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가 더 많지만, 편의점 원두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1천 원.
커피전문점의 대략 4분의 1 가격이라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유선영/직장인 : 스타벅스가 더 맛있긴 한데 '가성비 갑'이라고 해야 될까? 가격에 비해서는 괜찮은 거 같아요. 맛이.]
올 초 3달 동안 한 편의점 커피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4배 늘었고, 다른 편의점 커피도 3배 정도 더 팔렸습니다.
같은 기간 커피 전문점들이 소폭 성장하거나 제자리걸음인 것과 명확히 대비됩니다.
특히 최근엔 500원짜리 편의점 커피도 등장하면서 커피 전문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일영/서울 마포구 : 싸죠. 이거 완전 거저 아니에요? 자판기 커피도 3~4백 원 하는데 그것에 비해 5백 원이면, 원두커피를 5백 원에 먹는다는 게 기가 막혀요.]
편의점들은 기세를 몰아 올 여름 아이스커피 시장까지 파고들 계획입니다.
[박세현/편의점 팀장 : (커피 파는 편의점을) 4월 말까지 천여 개 점포를 추가해서 운영할 계획이고 올 상반기까지 3천 개 점포까지 늘릴 계획이 있습니다.]
장기 불황 속에 실속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커피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VJ : 유경하)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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