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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년제 실시 후 보완돼야 하는 과목은 무엇?

한신학 han theology 2014. 9. 27. 12:01
 

2009학년부터 시행되는 약대 6년제 교육과정에 반드시 추가돼야 하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규혁 성대약대 교수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 '약학대학 6년제 교육과정 개편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유사과목의 통폐합, 과목의 축소와 약화, 확대와 강화, 추가와 신설 등 현행 교육과적의 개편이 검토 논의돼야 하며 특히 약사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실무실습 교육의 바람직한 도입방안은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정 교수는 약대 6년제 실시 후 추가 및 보완돼야 하는 교육내용으로 △임상과학 분야 △제약학 분야 △신약개발 분야 △약사관리 분야를 예로 들었다.

우선 임상약학 분야에서는 크게 ▲기초의약학(생리학, 생리학 실습ㆍ실험, 해부학, 임상화학, 약학용어, 의학용어, 생물통계학 등) ▲임상약학(비처방약품학, 임상약동학, 의약정보학 등) ▲실무실습(병원약국, 개국약국, 임상각과)등이 거론됐다.

또한 제약학 분야에서는 ▲품질관리(품질 관리학 등) ▲제조관리(공장관리학 등) ▲ 실무실습(제약회사)이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신물질 탐색(신약개발론, 의약품설계학, 약물유전체학, 조합화학, BT 등) ▲약효검색(고효율 약효검색학 등) ▲실무실습(대학연구실, 제약연구소)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약사관리 분야에서는 ▲약사관리(약사윤리, 보건의료체계론, 사회약학 등) ▲약국관리(약업경영학, 약물경제햑, 약학통계학 등)지역보건관리(공중보건약학, 약물남용학) ▲실무실습(보건소, 공공기관, 지역약사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교수는 교육과정 개편, 교수진 충원,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환경에 있어 대학의 자율적 노력과 시험제도 개선, 교육제도 도입, 계열 변경 등 정부와 교육단체의 제도환경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정 교수는 교육과정 개편에 있어 주안점으로 △약사인력 수급구조 개선 기여 △세계수준의 첨단약학 수용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인력 양성 △학습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른 선택 기회 제공 △교육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개편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 교수에 이어 '약학대학 6년제 교육 환경 구축'을 발표한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는 "훌륭한 약학교육을 위해서는 우수한 교수, 충분한 시설과 장비, 사회적 환경 조성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법 또는 제도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특히 박 교수는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현재대로라면 2009, 2010학년도 2년 동안 약대에는 신입생이 없어 2년간 고도의 전문인력 배출이 중단됨은 물론이고 20개 대학에서 2년 동안 약학대생을 선발하지 않음에 따라 등록금 결손액은 85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박정일 교수는 "6년제가 약학대학의 연구력을 약회시켜서는 결코 안된다" 며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 며 "이 경우 약사고시 제도의 획기적인 손질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약대가자!!
글쓴이 : oceanbridge 원글보기
메모 : 의약품 품질관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