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중견 건설업체 한신공영의 주가가 회계법인 교체에 따라 새롭게 발표한 영업손실로 한때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신공영 주가는 2일 오후 2시 현재 전 영업일보다 9.52% 내린 1만3천300원에 거래됐다. 오전 내내 머물렀던 하한가에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30일 한신공영이 1분기 19억원 순손실의 별도기준 손익을 발표한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치는 20억~30억원 규모의 흑자였다. 한신공영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은 이 회사의 회계법인이 기존 한영회계법인에서 삼일로 변경된 영향이 크다. 한신공영 우선주는 상장주식수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이유를 들어 올해초 회계법인을 변경을 주문했다. 삼일은 그동안 한영이 도급사업으로 분류했던 안산 유통업무 사업장을 자체사업으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시행사가 인식하는 금융비용과 분양·임대수수료가 한신공영 실적에 반영됐다. 이 사업장은 6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물린 곳이다. 안산 현장은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차남인 최완규씨가 대표인 위트러스트에셋이 시행을 맡은 탓에 한신공영은 사업시행권을 인수하는 등 실질적으로 PF위험 등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 삼일은 이런 점을 고려했고, 한영은 시행사의 독립적인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삼일은 한영이 산정했던 작년 한신공영의 별도기준 순익 152억원도 6억원 순손실로 대폭 깎아내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영과 삼일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셈이다"며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을 증권업계나 신용평가업계에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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