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두 가지 조류인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 론을 중심으로 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철학을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의 문제로부터 철학사와 철학이 론, 사회발전의 역사까지 일상의 예와 함께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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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펴면서
이론 학습의 의의와 방법
제1장 철학 학습의 의의
Ⅰ. 나침반으로서의 세계관
Ⅱ. 나침반은 이성에 의거해서
Ⅲ. '머리를 운전하는 법' 으로서의 철학
Ⅳ. 우리들의 철학 - 과학적 세계관
제2장 과학적 세계관의 기본관점 : 유물론
Ⅰ. 철학의 탄생
Ⅱ. 철학의 근본문제와 그것을 둘러싼 양대진영의 대립
Ⅲ. 유물론의 원칙적 관점
제3장 사물의 변화와 발전을 어떻게 파악하는가 : 변증법
Ⅰ. 변증법과 형이상학의 대립
Ⅱ. 발전과정의 법칙성
Ⅲ. 발전과정의 원동력 - 모순
제4장 의식과 그 힘 : 인식론
Ⅰ. 의식이란 무엇인가
Ⅱ. 인식·실천·진리
Ⅲ. 의식의 능동적인 힘과 인간의 자유
제5장 사회와 역사의 탐구 방법 : 사적유물론
Ⅰ. 사회과학의 출발점
Ⅱ. 사회의 토대와 상부구조
Ⅲ. 계급·계급투쟁·국가
Ⅳ. 사회발전의 법칙성과 혁명
제6장 사회발전의 발자취
Ⅰ. 인류의 기원
Ⅱ. 원시공산제사회
Ⅲ. 고대노예제사회
Ⅳ. 봉건사회
Ⅴ. 봉건사회의 붕괴와 자본주의사회의 성립
책속으로
진리란 객관적인 대상을 올바르게 반영한 인식내용을 말한다. 따라서 진리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성격을 가진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는 단지 하나의 진리가 있을 뿐이다. 사람,시대, 상황에 따라 다른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의해 어떠한 방법으로 되풀이해서 객관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 것만을 객관적인 진리라고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실천이 진리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단지 현재 많은 사람이 승인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가지고 진리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 만일 그렇다면 많은 중세 사람들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던 천동설은 진리이고, 소수의견에 불과했던 지동설은 오류인 셈이 될 것이다. 또한 중세에는 천동설이 진리였지만 근대에는 지동설이 진리라고 하는 것처럼 시대에 따라 상반되는 '진리'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 p.95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는가 하는 문제에는 그 어느 쪽이 근원적인가 하는 것 외에 또 하나의 측면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은 이 물질적인 세계를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측면이다. 이것에 대해서 '가능하지 않다'고 답하는 것이 불가지론이다. 유물론자는 '가능하다'고 답하며 그를 위해서 노력한다. 불가지론이 위장된 관념론이라는 것은 이미 서술한 대로이다. --- p.51
[예스24 제공]네티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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