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GUNGEUN)

국가의 철학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

한신학 han theology 2018. 2. 1. 19:07

윤평중 교수의 새로운 저서, 철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나라다운 나라’와 ‘촛불’이란? 모든 철학은 자기 시대의 아들이다. 이 책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사상과 나라 혼()을 묻는다. ‘나라다운 나라’를 이루는 핵심 이념을 탐구하려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간다는 촛불의 숭고한 공적 행복감에는 중대한 빈틈이 존재한다. 촛불의 이상주의적 유포리아가 도덕과 힘의 복합체인 국가의 진실을 경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공백이 채워지지 않는 한 촛불은 불완전하다. 촛불정신은 국가안보나 외교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는 답변은 자기모순적이다. 촛불 자체가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내란과 외침 위협에 흔들리는 허약한 국가가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평화정책만으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은 국가의 본질적 요건을 무시한다. 왜 ‘국가의 철학’인가? 나라다운 나라를 탐색하는 정치철학인 ‘국가의 철학’은 정의에 대한 탐구와 함께 국가라는 이름의 폭력 주체에 대해서도 ‘동시에 함께’ 논의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온전한 ‘국가의 철학’이 가능하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공동 목표를 더 중시하는 시민들이 모여 수호하는 자유, 평등, 정의의 정치공동체가 바로 공화국이다. 이 책이 논증하는 ‘국가의 철학’은 곧 ‘21세기 공화정의 정치철학’을 의미한다.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한반도의 총체적 도전에 대한 철학적 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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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평중

한신대 대학원장 및 철학과 교수로「비평」,「철학과 현실」의 편집위원이다. 고려대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사회철학 및 정치철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역사학과, 미시간 주립대학 철학과, 뉴저지 럿가스대학 정치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지냈으며 사회철학, 정치철학, 문화철학, 예술철학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최근에는 '급진자유주의의 정치철학', '영화존재론'의 기획을 학문적으로 정초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 『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과 포스트마르크스 주의』,『담론이론의 사회철학』,『논쟁과 담론』,『이성만이 우리를 구원한다』,『주체개념의 비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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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_책머리에: 왜 ‘국가의 철학’인가 ― ‘나라다운 나라’를 위하여·4

제1장 21세기에도 국가이성(國家理性)은 유효하다
1. 21세기 국가이성과 한일관계·29
2. 마루야마와 헤겔로 국가이성 읽기·39
3. 변증법적 국가이성과 ‘정치적인 것’·49

제2장 국가주의적 국가이성에서 변증법적 국가이성으로
1. 주인과 노예의 인정투쟁(認定鬪爭)·63
2.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변증법적 국가이성의 모델이다·71
3. 사회진화론과 한중관계·80

제3장 변증법적 국가이성으로 남북관계를 조망하다
1. 국가철학으로서의 국가이성론·103
2. 남북 국가이성의 통합은 불가능하다·109
3. 송두율의 북한철학, 국가이성을 망각하다·118
4. 변증법적 국가이성 없이 한반도 평화도 없다·133

제4장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
1. 분단과 전쟁의 헌법철학·143
2. 마키아벨리즘으로 본 한반도 현대사 ― 변증법적 국가이성과 공화정·159
3. 공동체주의에서 공화주의로 ― 매킨타이어와 찰스 테일러·172
4. 공화정의 철학 ― 한나 아렌트와 촛불시민혁명·195
5. 공화정의 길, 대한민국의 꿈·219

제5장 종합토론·239

_참고문헌·297
_찾아보기·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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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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