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학
[精神科學]
- 요약 영국의 사상가 존 S. 밀(John S. Mill)이 ‘도덕과학(moral science)’이라고 명명한 것에 대한 대응어로서 19세기 독일에서 만들어진 용어.
| 원어명 | geisteswissenschaften(독) |
|---|
‘정신’에 해당하는 독일어 ‘geist(가이스트)’와 ‘과학’에 해당하는 독일어 ‘wissenschaft(비센샤프트)’가 합성된 말이다. 정신과학은 일반적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상황에 특정하게 관여하는 학문분야를 가리키는 학술용어이다. 따라서 정신과학은 문헌학·역사학·사회학·인류학·비교종교학·비교법률학·커뮤니케이션이론 등을 포함하는 학문분야로서 때로 인간학(human studies)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독일에서는 전통적으로 모든 학문분야를 정신과학과 자연과학(naturwissenschaften)의 두 범주로 나누는데, 이것은 영어권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구분하는 것과 서로 대응하는 개념이다. 정신과학은 원래 영국의 사상가 존 S. 밀이 도덕과학이라고 명명한 것에 대한 대응어로서 19세기 독일에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오늘날에는 생(生)의 철학으로 유명한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의 사상과 가장 긴밀히 연관된다.
빌헬름 딜타이는 자연과학에 대해 정신과학의 영역을 기술적 ·분석적 ·심리적 방법으로 접근하여 확고하게 정립하였다. 학문분야는 방법에 따라서가 아니라 주제에 따라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정신과학은 자연세계가 아닌 인간세계를 주제로 삼고 있으므로 자연과학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보았다. 그는 또 인간세계란 의미의 표현들로 가득찬 곳이며, 그 의미의 표현은 언어·제도·신념·행동 속에 객관화되어 있으므로, 인간세계를 연구하는 학문은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인간활동에 관한 연구방법으로 경험적 방법에 더하여 해석적 방법을 수반하는 ‘이해(das Verstehen)’라고 하는 인식과정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즉, 역사적 생의 구조를 체험과 표현, 이해와의 관련하에 내재적으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였다.
출처
두산백과의 저작권은 doopedia(두산백과)에 있습니다.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하고 있습니다. 저작물 이용허락 문의하기
'정신과학' 멀티미디어 도움말 보기
학술논문 검색결과 63 도움말 보기
베티의 정신과학 해석학 : 가다머의 현상학적 해석학과의 논쟁을 중심으로
2001년김영한해석학연구 (한국해석학회)
2008년이서규동서철학연구 (한국동서철학회)
1985년박순영철학 (한국철학회)
'(NAMGUNGE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신분석과 철학 (0) | 2018.01.08 |
|---|---|
| 정신과학의 철학 (0) | 2018.01.07 |
| 정신건강 [mental health, 精神健康] (0) | 2018.01.07 |
| 안암공업전문대학 (0) | 2018.01.07 |
| 블로그학 판매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