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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윤리 대학생을 위한

한신학 han theology 2017. 12. 1. 15:39

책소개

‘공학윤리’를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책은 이론적인 측면이 많아 어렵거나 딱딱하다. 저자는 공학윤리를 배우는 것이 단순히 학점을 채우는 목적이 아니라, 공학윤리의 필요성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를 설정해 강의 자료를 새롭게 정리했다.

그 결과 국내외의 사회적 이슈거리, 영화, 신화 이야기를 공학윤리와 접목했고, 학생들과 다큐멘터리를 함께 감상하면서 토론을 이끌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엔지니어가 될 공대생들이 과학기술과 사회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공학윤리를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배워, 장차 하게 될 일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엔지니어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하다.

더 나아가 공학현장에서 공학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문제 상황에서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적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일이야말로 전문가로서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김문정

저자 : 김문정
저자 김문정은 동아대학교 철학윤리문화학과 조교수.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스스로 결정한 죽음?-환자의 자율성과 생명말기에 있어서의 의학적 결정들」(2006)이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명’, ‘기술’, ‘환경’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머리말

1장 기술과 윤리의 만남

1강 기술, 야누스의 얼굴로 태어나다
1. 영화 속으로, 현실 속으로
1) 다가오는 〈투모로우〉, 사라져가는 투발루
2) 세상을 조종하는 또 하나의 눈, 〈이글 아이〉
3) 유전자를 쇼핑하라!
4) 환자 김씨, 소원을 이루다
5) 우리의 챔피언에게 무슨 일이?
2. 신화 속으로, 현실 속으로
1) 플라톤의 기술탄생 신화
2)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2강 공학윤리, 왜 필요한가?
1. 엔지니어의 딜레마
1)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
2) 성수대교 붕괴사고
2. 시대적 요청으로서의 공학윤리
1) 공학과 공학윤리
2) 공학윤리의 등장 배경
3) ‘예방윤리’로서의 공학윤리

2장 전문직과 엔지니어

3강 전문직과 엔지니어 윤리강령
1. 공학은 전문직인가?
1) 전문직, 어떤 직업인가?
2) 엔지니어, 전문직 종사자인가?
2. 엔지니어와 윤리강령
1) 엔지니어, 그는 누구인가?
2) 엔지니어, 윤리강령을 지키다
3) 미국의 윤리강령 사례
4) 한국의 윤리강령 사례

3장 엔지니어의 자율성과 내부고발

4강 엔지니어의 책임 있는 불복종과 내부고발
1. 엔지니어, 불복종할 수 있다!
2. 내부고발, 그것이 알고 싶다
1) 공익의 호루라기를 불다-〈인사이더(The Insider)〉(1999)
2) 진실의 입 혹은 배신의 덫?
3) 내부고발의 목소리, 외부가 듣게 하라!
3. 엔지니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내부고발, 언제 시도해야 하는가?
2) 내부고발, 어떤 절차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4장 기술재해와 엔지니어의 사회적 책임

5강 예고된 재앙과 엔지니어의 책임
1. 이상 징후, 사고는 이미 시작되었다!
1) 포드 사의 핀토(Pinto) 소송사건
2) 하얏트 리젠시 호텔 고가통로 붕괴사고
3)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4)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5) 샌프란시스코 만 BART 사고
2. 엔지니어의 사회적...(하략)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엔지니어가 공학현장에서 내리는 선택과 결정은 일상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
- 공학윤리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와 서술이 돋보여

공학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엔지니어가 공학현장에서 내리는 선택과 결정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엔지니어는 종종 딜레마에 빠진다. 자신들의 공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공학적 과제를 해결할 때, 매우 복잡하고 때로는 서로 대립되는 의무들에 직면하는 상황에 자주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엔지니어들의 결정은 공학현장에서 빈번하게 반대에 부딪치기도 하고, 번복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딜레마에 봉착한 엔지니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동아대학교 철학윤리문화학과에서 ‘공학윤리’를 강의해온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고민들은 결코 쉽거나 만만하지 않으며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 아주 중대한 문제들이다. 이처럼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필요성이 바로 공학윤리의 등장을 재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강의를 거듭하면서 “우리 공대생들이 윤리를 배우는 일은 지루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공대생 스스로 공학윤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이러한 의문이 바로 저자가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공학윤리’를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책은 이론적인 측면이 많아 어렵거나 딱딱하다. 저자는 공학윤리를 배우는 것이 단순히 학점을 채우는 목적이 아니라, 공학윤리의 필요성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를 설정해 강의 자료를 새롭게 정리했다. 그 결과 국내외의 사회적 이슈거리, 영화, 신화 이야기를 공학윤리와 접목했고, 학생들과 다큐멘터리를 함께 감상하면서 토론을 이끌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엔지니어가 될 공대생들이 과학기술과 사회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공학윤리를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배워, 장차 하게 될 일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엔지니어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하다. 더 나아가 공학현장에서 공학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문제 상황에서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적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일이야말로 전문가로서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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