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직업환경의학과·가정의학과 이달부터 개설

직업환경의학과·가정의학과 이달부터 개설
근로자 특수 건강검진도 실시 … 예방의학 중요성 강조

제주한라병원이 이달부터 직업환경의학과와 가정의학과를 새로이 개설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7일 제주도로부터 직업환경의학과와 가정의학과 등 2개과의 개설허가를 받고 전문의를 각각 배치했다. 진료과 신규 개설은 현대산업의 발달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직업병 또는 환경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전문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 예방의학을 중요시 여겨 이뤄졌다.

직업환경의학과의 주요 진료영역을 보면 △직업 관련 질환의 평가 및 진단 △환경 관련 질환의 평가 및 진단 △일반 및 특수 건강검진(출장, 원내) △특수 건강진단 △직업병 및 환경성 질환의 감시 △산업위생평가 △환경 및 작업조건의 진단과 개선 △보건관리대행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직업성 천식, 폐질환, 신경장애, 화학적 중독, 누적 외상성 장애, 소음성 난청, VDT증후군, 기타 특정 유해인자에 의한 질병 등 근로자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각종 직업병 및 환경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게 된다.

또 가정의학과는 지역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과 각종 성인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흔히 겪는 피로, 기운 없음, 부종, 두통, 복통, 가슴 통증, 소화불량, 속 쓰린 증상, 기침, 가래, 관절통, 요통, 체중 감소, 식욕 감소 등의 증상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진단한다.

이와 함께 질병의 예방과 재활,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가정의학에서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나이에 관계없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개별적이고 포괄적인 상담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의 위탁을 받아 보건관리자가 없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 및 개인사업자 등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는 등 질환 치료뿐 아니라 사전 건강관리를 통한 예방의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수 병원장은 “현대 사회에서 산업화․전문화가 고도로 진행되면서 직업환경의학과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진료과목 개설을 통해 직업 및 환경서 질환에 대한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을 활성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제주한라병원, 환자의 생명을 내 생명처럼

글쓴이 : 제주한라병원 원글보기

메모 : 직업환경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