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GUNGEUN)

신임 평통 사무처장에 황인성씨

한신학 han theology 2017. 6. 10. 13:0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64·사진)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가 임명됐다.

황인성 신임 사무처장은 1970년대 초 서울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으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이후 국민의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될 때까지 재야운동가로 활동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기도 했고 1990년대에는 당시 재야의 중심이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후 2006년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와 2007년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지냈다.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오래 근무해 정부 조직과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익숙해 사무처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인성 신임 사무처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