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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는 절대 하지 않는 습관 3가지

한신학 han theology 2017. 5. 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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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했던 사소한 습관이 치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은 '치과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한 나쁜 습관'을 소개했다.

① 얼음 깨물기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하거나 입이 심심할 때 군것질로 얼음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칼로리가 없는 데다 씹는 식감이 있어 음식을 먹는 듯한 만족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얼음을 깨물어 먹다가 이의 표면이 깨지는 일이 발생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조나단 슈왈츠 교수에 따르면 치아는 우리 몸 중 가장 견고한 소재인 에나멜로 덮여있지만 얼음처럼 단단한 것을 반복적으로 깨물면 단단한 에나멜도 깨지거나 금이 간다. 그리고 이는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② 치아를 도구처럼 이용

 사진 : 플리커


과자봉지나 옷에 붙은 태그를 뜯을 때 이로 물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행동도 치아 에나멜(사기질) 손상으로 이어져, 에나멜이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

또한 턱의 균형을 깨트려 만성적인 턱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펜이나 손톱, 빨대 등을 잘근잘근 씹는 습관 역시 마찬가지다.

③ 스포츠 음료수 마시기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스포츠음료에는 산성 성분, 당분, 화학첨가물들이 뒤섞여있어 치아의 법랑질(치아의 내부구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치관부 표면)을 약하게 만든다.

법랑질이 약해지면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스포츠음료를 습관처럼 마시는 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치아 건강에 더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운동 후 스포츠음료를 마실 땐 음료가 치아에 닿는 면을 줄일 수 있도록 빨대를 이용하거나, 음료를 마신 후 맹물로 입가심,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좋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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