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16회 철학올림피아드 대회(KPO)’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16회 철학올림피아드 고등부 대상!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 2학년 이은애 학생이 8월 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시한 ‘제16회 철학올림피아드 대회(KPO)’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 2학년 이은애 학생
한국철학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철학올림피아드 대회는 2003년 창설되어 청소년들의 철학적 사고 배양과 윤리, 철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년 2회의 국내 대회(KPO)와 1회의 국제철학올림피아드(IPO) 한국예선으로 개최된다.

고등부 철학올림피아드 대회는 철학적 주제가 담긴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논술 문제가 출제된다.

이은애 학생은 평소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꾸준히 하였으며 특히 철학 관련 서적에 대한 독서를 통해 철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 철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16회 철학올림피아드의 주제는 ‘행복’으로,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가’에 대한 논제가 제시되었다.

이에 이은애 학생은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인용하여 오늘날 물질적 문화가 만연한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행복과 욕망의 상관관계는 존재하지 않음을 피력하며, 인간이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한 후 자기 증진을 통한 ‘코나투스’의 향상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행복에서 가장 멀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인 ‘타자’와의 만남이 행복의 필요조건이 된다고 피력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의 결과가 글의 내용에 잘 녹아들었으며, 논제를 해결해가는 논리적 전개 과정이 탁월하여 고등부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박중식 교장은“김해외고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때 배운 논리학 수업을 비롯하여, 학교 수업을 성실히 들으며 논술에 대한 기본을 닦고, 독서 소모임 활동과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방과 후 심화선택 수업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와 토론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http://www.philosopiad.org/kpo/)를 통해 수상자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출처 : paul8291의 블로그

글쓴이 : paul829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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