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신분석포럼에서 2015년 2학기 강좌를 개강합니다(5월 15일, 목)
상세한 안내(위치, 등록 안내 등 포함)는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목요강좌 5월 15일 개강
제목. 프로이트와 라깡, 클라인과 비온의 임상이론 비교 연구
시간. 7:00~8:30
담당교수: 홍준기
정신분석에는 다양한 학파가 존재한다. 이 강좌에서는 특히 정신분석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네 명의 천재적인 정신분석가의 이론과 임상을 비교분석한다. 클라인은 프로이트로부터 무엇을 받아들였으며, 그녀의 임상적 업적과 그 한계는 무엇인가? 라깡은 어떤 방식으로 프로이트를 넘어섰으며 어떻게 프로이트와 클라인을 종합하고자 노력했는가? 후기 클라인 학파로서 비온이 클라인을 넘어선 지점은 어디이며, 그 과정에서 그는 어떻게 프로이트를 재해석하는가? 라깡이 프로이트의 ‘실증주의적 임상’을 넘어섰다면 비온은 클라인의 ‘실증주의적 임상’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라깡과 비온은 다시금 조우한다.
그리하여 라깡과 비온의 임상적 사유는 실재(라깡) 혹은 O(비온)(궁극적 실재, 물자체, 진리)라는 개념 하에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라깡의 상징계 개념은 클라인의 상징 형성 개념과 맥을 같이 하며, 라깡의 실재 혹은 주이상스는 비온의 베타요소와 일맥상통한다. 라깡이 편집증(망상증)에 밀도 있게 천착했다면 클라인과 비온은 정신분열증의 대가로 입증되었다. 이 강좌는 이 모든 정신분석적 사유를 관통하며 재구성하는 치밀한 강의들로 구성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 강좌는 가장 영향력 있는 네 명의 정신분석가와 그들의 이론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는 ‘최초의’ 심도 깊은 강좌가 될 것이다.
월요강좌 5월 19일 개강
제목. 라깡의 도식과 산술식: 욕망의 그래프에서 보로매우스 매듭까지
시간. 8:45~10:15
담당교수: 홍준기
라깡은 자신의 임상이론과 사유를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도식과 산술식을 활용했다. 라깡은 자신의 가르침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으로 수많은 도식과 산술식을 고안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이론의 정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 강좌는 우리에게 많은 흥미와 더불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라깡의 다양한 도식과 산술식 중심으로 라깡 이론을 해명하고자 한다. 물론 이 강좌는 도식에 대한 단순한 설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욕망의 그래프, 거울도식, L 도식, R 도식, 불안도식, 네 가지 담론 공식과 성구분 공식, 보로매우스 매듭, 소외와 분리, 분석의 끝 등 다양한 도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와 관련된 라깡의 임상론과 메타심리학을 해명하고, 이와 더불어 라깡 이론의 발달과정을 치밀하게 재구성하고자 한다.
특히 전기 라깡에서 후기 라깡으로의 이론변화는 산술식에서 위상학적 도식으로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왜 라깡은 산술식에서 위상학으로 전환했으며, 그 위상학적 사유가 라깡의 메타심리학적 작업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작업의 중심이 실재의 해명으로 변화하는 것과 그 맥을 같이 하는가? 라깡 작업에서 무게 중심의 이동은 주이상스(향유)와 기표의 직접적 결합체인 글(쓰기), 즉 보로매우스 매듭에 대한 연구에서 정점에 달한다. 그리고 그것은 조이스의 증환(sinthome)과 정신분열증에 대한 라깡의 마지막 성찰과 더불어 분석의 끝에 관한 새로운 사유를 창조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강좌는 라깡의 교육적 도식 연구를 출발점으로 삼아 라깡의 광대한 임상적 사유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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