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대학원]

항정신병 약물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의 심각한 장·단기적 영향

한신학 han theology 2014. 7. 5. 09:56

 많은 항정신병 약물들은 프로락틴 수치를 증가시켜 장·단기적인 부작용을 만든다. 즉 젖분비과다, 여성유방증, 월경불순, 성기능장애뿐만 아니라 골밀도의 감소, 유방암, 전립선암, 체중 증가, 뇌하수체종양 등과 같은 장기적인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단기적인 부작용들은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 장기적인 부작용들은 환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한 부작용들은 매우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며 다른 부작용들에 비해 연구도 부족한 편이다.

 고프로락틴혈증에 대한 치료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항정신병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와 이익에 대한 손익평가를 하는 것이다. 만약 프로락틴 수치가 50 ng/mL 이하라면 지속적으로 프로락틴의 수치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락틴 수치가 100 ng/mL 이상이 된다면 임상의는 프로락틴 수치를 덜 상승시키는 약물로의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만약 150 ng/mL를 넘어선다면 임상의는 제일 먼저 프로락틴분비종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고프로락틴혈증은 매우 흔한 부작용이며 이로 인한 부작용들은 매우 심각하다. 따라서 프로락틴의 수치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